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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숑프리제 셀프미용
    대바기에게/대바기 이야기 2017. 7. 4.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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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또 미용했다
    오호호으흐흐
    얼굴을 빗어주고 가위로 잘라줬다.
    이렇게 쓰니 뭔가 잔인하다.
    얼굴털을 가위로 잘라줬다.
    오른쪽을 자르고 나니 대박이가 화가 많이 나 보였다. 문 쪽으로 나가려는 욕구가 커져서 왼쪽은 조금 자르고 끝냈다.
    자꾸 대박이를 보면 스스로 만족하게 된다.

    특히나 산책 때 다른 사람들이 '비숑'이라고 얘기하면 '오 나 좀 미용 잘 한 듯'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언제나 착각은 자유니까!

    앞으로 대박이 목욕때마다 조금씩 잘라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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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들의 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