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펜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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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시간나에게/펜시브 2022. 9. 10. 22:31
귤. 오랜만에 후식으로 학교에서 나온 귤이 아닌 여름에도 가을에도 먹을 수 있는 귤. 겉은 파랗지만 속은 알차다. 새콤달콤 맛있다. 가족과 함께한 시간 가족토크가 꽤 재밌다. 추억을 나누며 공감을 형성하는 시간. 코로나 이후 오랜만의 사촌모임인데 먹고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니 풍성하고 마음이 따땃해진다. 가족이어서 좋은 그 특별한 느낌. 추석이 일러서인지 날이 참 좋다. 커피로 정신을 차리며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엄마한테 잘해야지 생각하는데 쉽지 않네. 더 잘해야지! 우리가 어른이 되어 모두가 충실이 살아간다는게 참 신기하고 감사하다. 달아달아 밝은 달아. 건강을, 안녕을, 사랑을, 즐거움를 바라본다. 추석 전 날의 밝은 달을 보며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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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보였던 달리나에게/펜시브 2022. 1. 9. 21:44
“선택할 수 있다면 하루 2시간만 활동하고, 나머지 22시간은 꿈속에서 보내겠다.” 달리전을 다녀왔다. 토요일에 갔더니 대기시간이 2시간이어서 놀랐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미술 관람에 열정이 높다니. 참 다재다능했네 싶었는데, 그 때 한 말들이 지금 공감되는 걸 보면 앞서간 사람이었겠거니 싶었다. 대박이가 생각났던 말! 2시간만 활동하고 22시간 꿈 속에서 보내는 대바기. 너의 이름을 달리라 했어야 했나! 전시회의 시작은 크레페로! 줄서서 먹었던 크레페. 누텔레 딸기 바나나 크림으로 선택! 맛 없을 수 없는 맛! 보고 나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작품이 마음에 든다는 아니었지만 이런 느낌의 전시를 많이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시를 보고 가까운 곳에 있는 뷔페를 가서 양껏 먹기! 오랜만에 간 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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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런한 하루하루나에게/펜시브 2022. 1. 2. 21:23
거대한 곰처럼 식욕이 돌고있는 요즘이다. 몸에 안 좋은 음식들을 열심히 챙겨 먹었던 근래의 나. 교보문고에서 책을 둘러보다 발견한 ‘식욕의 과학’. 식욕의 과학을 읽고, 하루 세 끼를 챙겨먹기로 결심했다! 원래 사과나 차 등으로 가볍게 아침을 먹기는 했는데 이번에는 밥으로 먹기로 결심했다. 아침을 밥으로 먹는다는 것은 상당히 부지런해야 가능한 일같다. 오랜만에 간단한 요리들을 열심히 만들어 먹었던 일주일이었다. 전 날 밥을 미리 예약해놓고 아침에 일어나서 밥부터 먹었다. 자주 해먹은 계란찜 계란 휘휘 저은 뒤 물을 넣고 다시 저은 뒤 밥 할 때 같이 하면 완성! 매우 부드럽고 맛있다. 새우젓을 넣으면 더 맛있다. 오랜만에 김치찌개 밥 한 그릇 뚝딱+더 먹게 되는 맛 때마침 홈플러스에서 새해맞이 삼겹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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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나에게/펜시브 2021. 12. 25. 23:20
꼬질이가 되어가고 있는 중인 대바기 행복한 표정처럼 보인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애플망고 좀 덜 익은 상태로 먹었는데 맛있었다 첫 번째로 먹은 애플망고는 지금은 연락하지 않은 친구가 사다줘서 먹었었는데 오랜만에 친구 생각이 났다. 잘 살고있니? 다큐3일로 보는 사제서품식 1시간 동안 경건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뭔가 정말 대단하다!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일생이라니. 어떻게 가능할까? 대단해! 엊그제 비가 오길래 재빨리 우비 입혀서 산책 나가니 비는 그쳤는데 우비 입은 대바기가 너무 사랑스럽다🥰 며칠전 조카와 함께 만든 크리스마스 기념 요리활동 칼질이 좀 더 능숙해진 조카! 먹으며 ‘정말 맛있다’ 해줬다. 생크림과 누텔라는 따봉이지👍 계약결혼인가 결혼계약인가 다 봤다! 옷소매 붉은 끝동도 흥미를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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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과메기!나에게/펜시브 2021. 12. 3. 18:58
로켓프레시로 시킨 과메기 야채세트! 몇 년전 과메기를 먹었을 땐 비린맛으로 조금 먹고 말았다. 오랜만에 다시 도전! 밤에 주문하고 설레면서 잠들었다. 아침에 문 여니 도착! 배추가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없었네 집에 양배추만 있어서 양배추랑 먹었다. 80g이어서 한 끼 식사로 잘 먹을 수 았었다. 과메기도 맛있게 먹을 수 있게되어 기쁘다! 뭐든 도전하고 자꾸 해봐야 되는 거 같다. 제철 음식 먹으며 살아야지 양말 신는다고 생각없이 발 넣었는데 장갑이었다. 너무 웃겨서 사진 찰칵 정신줄 챙기자 😳 아! 오늘 간식으로 유명하다고 소문난 구움과자를 먹었는데 생각보다 내 입 맛은 아니었다. 느끼해서 잘 못 먹겠지만 다 먹었다. 과메기 스타일로 입 맛이 변해가는걸까? 잘 먹고 잘 살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