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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공 추천- 칼리 라텍스 스위티, 도기맨 아이큐 토이, 이마트 컬러볼대바기에게/대바기 물건 2015. 6. 16. 20:37반응형
다른 강아지들이 그러는 것처럼 대바기도 공놀이를 좋아한다. 한 번 놀기 시작하면 수십번 던져줘야한다. 처음 잘 못가르쳐서인지 공을 멀리 던져주면 열심히 달려가서 물어오는데, 나한테 쉽게 주지 않는다. 싸우듯이 공을 뺏어야 한다. '공 가져와'하면 알아 듣는건지 우연의 일치인지 어디선가 공을 물고 온다. 대바기가 좋아하는 공은 세 가지인데 칼리 라텍스 스위티 (3,200원), 이마트에서 산 컬러볼 (2,000원), 도기맨 아이큐 토이 s (3,950원)이다.
1. 칼리 라텍스 스위티
대바기가 가장 좋아하는 공이다. 블로그 추천을 보고 구입했는데 잘 산거 같다. 처음 왔을 때는 공에서 뾱뾱이 소리가 나니 무서워 하고 경계했는데, 몇 번 던져주고 이빨로 씹어보니 마음에 들었는지 하루에 2~3번은 어디선가 물어와 놀자고 한다.
요즘은 공 안에 뭔가가 터졌는지 소리가 예전만 못해서 다시 사줄 계획이다.
대형견은 이 크기를 꿀꺽 삼킬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어느 블로그에서 봤는데 라텍스 공 하나가 없어져서 어디갔나 했더니 며칠 뒤 개가 토했는데 그 안에 퉁퉁 불어버린 공이 있었다고 했다.)
2. 이마트 컬러볼
대바기가 소리가 나는 장난감을 좋아하는 거 같아서 이마트에 갔을 때 공 안에 방울이 들어 있어서 샀는데 좋아한다. 고무도 단단해서 대바기가 아무리 세게 깨물어도 망가지지 않는다. 이마트에서 파는 강아지 장난감 중 제일 괜찮은 거 같다.
3. 도기맨 아이큐 토이s
처음에 냄새가 강한 간식을 넣고, 내가 공을 굴려서 간식이 나온다는 걸 인지시켜주면 그 뒤부터 혼자서 신나게 굴리고 논다.
할 일은 많은데 강아지가 계속 놀아달라고 할 때 간식이랑 사료를 같이 넣어주면 혼자서 잘 놀아서 좋다.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대박이는 간식이 잘 안 나오면 굴리는게 아니라 이빨로 들어올려 던질 때가 있는데 그러면 통이 분리되기도 한다. 플라스틱인데도 단단하다고 느낀게 몇 번 던져도 부서지지 않고 분리된다는 점이다.
이 장난감의 단점은 안에 간식이 들은채로 밤에 두면 혼자 굴리고 노는데 시끄러워서 잠을 못잔다. 잘 때는 뺏어야 한다.
장난감을 사줘도 오래 가지고 노는 건 정해져 있는 것 같다. 마음에 안 드는건 몇 번 놀다가 흥미를 잃는다. 주로 씹는 맛이 있는 것들을 오래 가지고 노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