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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0)소피의 세계- 언젠가 다시 시작될 이야기나에게/도서관 2021. 9. 26. 20:02반응형
친구와 함께 연초 이번 년도에 할 세가지를 정하곤 한다.
이번년도에 정한 세가지는 한달에 한 권 철학책 읽기, 한달에 한 번 미술관 가기인데 (세번째는 기억이 안 난다.)
둘 다 못하고 있네!
철학책 읽기의 첫 번째로 선택한 책은 '소피의 세계'였다.
소피의 세계처럼 두꺼운 책은 도서관에서 빌리면 금새 대출기한이 지나니 구입해서 읽는다.
이종석 배우가 나왔던 드라마 'w'가 참신하게 느껴졌던건
주인공은 자신의 세계가 실제한다 믿지만 그것은 만화속 세계였다는 점이었는데
'어맛' 이런 내용이 이미 오래전에 있던 거였단걸 소피의 세계를 보며 알게 됐다.
참신한게 아니었네! 내가 몰랐을 뿐.
서양철학사를 쉽게 정리해줘서 좋았는데,
요즘 마무리를 못지어서 이 책도 2/3 지점에서 멈췄다.
예전에는 강박적으로 책, 드라마, 영화를 마지막까지 보곤 했는데
이제는 다른 선택으로 넘어간다.
읽을거리 볼 거리가 넘치는 세상이니까.
책장에서 잠들어 있지만,
언젠가 다시 시작될 이야기, 소피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