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를 위한 올스텐 에어프라이어 구입 후기

엊그제 아빠가 할머니 군고구마를 위한 에어프라이어를 구입하라 했다.
나는 에어프라이어가 없어서 처음에는 위로 열리는 제품으로
5L로 샀는데
실제로는 2L정도만 된다는 후기를 뒤늦게 발견했다.
취소신청했는데 이미 출발해서 반품의 길로.
후기들 중 내부가 벗겨진다는 글도 있어서 검색을 다시 했다.

검색 후
1. 내부 벗겨질 일 없고, 안전한 올스텐으로.
2. 할머니 사용하기 편하게 디지털식이 아니라 다이얼식으로.
3. 내부 용량 클 것.

원더스리빙 A7 9L로 구입했다. (129,000원)
7L도 크기로는 괜찮았는데 스텐이 아니어서 탈락.
집에서 사용한 뒤 (이상 있으면 교환 하기 쉽게) 부모님 집으로 가져가려고 쿠팡에서 샀다.
후기들이 많았는데 원더스리빙에서 후기이벤트를 진행중이어서 그런듯 하다. 난 신청 안함.

생각보다 올스텐은 다이얼식이 별로 없어서 선택의 폭이 작았다.

다음날 배송 왔다.
첫 느낌은 박스가 엄청커서 놀랐는데
박스보다는 작지만 제품 자체 크기가 크다!

대바기는 에어프라이어 작동 소리나는거 듣고 놀라서 꼬리 내려감. 겁이 엄청 많은 강아지.

세척 후 설명서에 처음은 200도로 15분 돌리래서
돌렸는데 냄새가 심해서
문 다 열어놓고 환기했다.

에어프라이어로 군고구마 만들기!
고구마 상태가 안 좋구만
180도로 20분 했는데 안 익어서 다시 돌렸다.

아! 내부 튀김팬 연마제 제거할 때 옆면에 손 베었다.
바깥 통은 옆면이 안 다치게 처리되어있는데
내부 팬은 날 것 그대로여서 손 조심 해야한다.
꺼내면서도 그 생각했는데도 다쳤다.

튀김팬 옆면에 에어홀이 있으면 정말 더 좋은가?
다른 스텐제품은 옆면 에어홀이 있었는데
디지털 식이어서 탈락이었다.
어차피 군고구마 구울 용이면 거기서 거기인거 같다.

후기 끝!

나는 고구마, 감자, 달걀 모두 후라이팬으로 굽는다!
매우 맛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