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리익스프레스 강아지 옷 기다리는 중대바기에게/대바기 이야기 2016. 10. 28. 00:04반응형
대박이 옷 두 벌을 샀다. 중국사이트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알리익스프레스의 장점은 배송비가 무료이다! 와우 좋다좋아~
단점은 언제 올지 알 수 없다. 주문 한걸 잊고 있으면 언젠가 도착 한다. 지난 번에도 우편함에 검은 봉지가 들어있었다. 배송번호는 있어도 조회가 안 되니 그 번호는 아무 소용이 없다. 우리나라 택배 서비스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무료니까!
또 하나는 환불 및 교환이 어렵다.
예전에 산 옷은 분홍색 후드였다. 사이즈가 어떨지 고민을 엄청 하고 샀던 기억이 난다. 처음 샀을 때는 조금 컸는데 무럭무럭 몸짓이 커져 이제는 딱 맞는다. 겨울에도 입을 수 있는 두꺼운 후드일 줄 알았는데 봄가을용으로 맞는 후드였다. 겨울에는 후드를 입히고 조끼를 위에 입히고 있다.
판매자의 상품 설명보다 구매자의 후기를 믿어야 한다. 우리나라 오픈마켓, 소셜커머스처럼 같은 제품이지만 판매자마다 가격이 다르니 저렴한걸 찾아사면 좋다.
알리에서 파는 걸 우리나라에서도 파는데 만원전후로 더 비싸게 팔고있다. 시간이 많다면 알리에서 사는게 낫다!
이번에는 두 벌의 옷을 주문했는데 하나는 회색 후드다. 분홍 후드가 마음에 들어서 회색으로 다시 샀다.
다른 하나는 노란 우비이다. 원래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산책을 나가지 않았는데 앞으로 비가 오고 눈이 와도 잠깐동안 산책을 나갈 계획이다. 강아지는 비가 올때 비를 안 맞게 하는것보다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게 중요하다는 글을 보고 머리부분은 안 젖게 하는걸 포기라고 등 부분을 잘 보호해줄 수 있는 우비로 선택했다. 머리 부분도 잘 보호해줄 것 같은 우비가 있었는데 그건 9만원이 넘었다. 비샀다! 이 우비는 10달러 정도 하는데 구매 후기들을 봤을 때 다른 구매자들이 만족스러워해서 기대중이다. 관건은 사이즈인데 빨리 와서 입혀보고 싶다.
기다리는 마음 설레는 마음!
빨리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