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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바기가 또!
곧 만 3세가 되는 대바기(강아지, 뚱뚱이)가 또!
화풀이로 쉬를 러그에 눴다.
대바기는 12시간 혼자 있어도 배변실수가 없는데 ㅠ ㅜ
요즘 셀프미용 + 목욕을 하면 화풀이로 쉬를 러그나 이불에 눈다.
오늘 산책 할때 너무 더워하길래 바리깡으로
털을 밀고 전체 목욕을 시켰다.
그 뒤 뒷정리를 하고 방청소를 하다
러그 한 부분이 손가락 두개만큼 젖어있는걸 발견했다.
그 옆에 노란 방울이 있었다. ㅜㅠ
이 녀석이 또!
지난번 셀프미용+목욕 때는 이불에 해서
빨래를 엄청 했는데
이번에는 그나마 다행이랄까
러그만 빨면 됐다.
처음 이런일이 발생했을 때
러그 세탁이 안 된다고 생각해서
버려야하나 엄청 고민했다.
이케아 러그여서 싸게 사서
세탁소에 맞기면 세탁비가 더 나올거 같았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세탁기에 돌렸다는
블로그 글을 발견해서
나도 돌려보았다.
돌리기 전 혹시 세탁기가 망가지면 어떡하나
염려됐었는데 다행히 문제없이 잘 세탁되었다.
다만 올들이 풀리고 부푼부분이 생겼고, 꾸깃해잔 부분이 있는데
원래 대바기가 러그를 긁어서
깔끔한 상태는 아니여서 상관없었다.
그 뒤로 계속 세탁기로 돌리고 있다.
(우리집 세탁기는 통돌이!)
못 쓰게 되면 버릴 예정이다.
앞으로 미용+목욕 후에는
대바기를 유심히 지켜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