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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차영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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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런날이 있지
    오늘 일기 2022. 3. 2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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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달력을 좋아한다.
    선호하는 은행은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인데
    깔끔하게 적기 좋다.
    속설에 은행 달력은 부자가 된다 하여 인기가 많다고 한다.
    올해는 달력 받기가 어려워 교보문고에서 조구만스튜디오의 탁상달력을 구입했다.

    깔끔하고, 귀엽고, 칸이 나뉘어 있는 걸 선호한다.
    귀여웡..
    이 브라키오사우루스 너무 귀여웡...
    마음에 듦!
    매월 기분 좋게 시작~

    이런 소소한 귀여운 것들이 좋다!


    비가 와서 분갈이를 했다.
    정말 분갈이 했는데도 뭔가 화분이 작은 기분이네.

    새 집으로 이사했으니 더 튼튼하게 뿌리 내리기를~

    화분 색이 마음에 든다.

    이것저것 찾아본 뒤에 쉽게 하려고
    마사토와 배양토를 사서 분갈이 해줬다.

    며칠을 미루던건데 하고나니 마음이 좋군!


    비 오는 밤의 산책!
    노란 우비 너무너무 귀여웡..
    대바기 귀여웡...

    대바기도 비오는거 싫어해서 조금만 산책하고 들어왔다.
    다른 날은 집에 안 가려고 하는데 비오는 날은 먼저 슝슝 들어오는 대박대박

    모자는 없는거여서 카라를 세워줘봤다.
    소용없군.

    며칠 째 빠져있는 몽땅 넣고 끓이는 샤브샤브.
    이제 슬슬 질리기 시작!
    곧 다른 메뉴로 바꿔 먹어야겠다.

    요즘 도깨비 방망이 열일 중!
    아침엔 토마토 입이 심심할 땐 딸기!
    냉동 딸기를 우유에 넣고 갈아먹는데,
    딸기가 맛이 없으면 냉동딸기도 맛이 없네.

    냉파는 계속 되어 냉동 식빵과 치즈도 열심히 먹고 있다.

    냉파가 어느정도 진행되면
    다시 채워넣어 냉파가 안 되는 중!
    남은 5일동안은 마트에 안 가기로 결정했다.
    4월부터 가자가쟈


    3월은 책을 즐겨 읽고 있다.
    퇴마록, 체탐인, 보건교사 안은영.
    퇴마록은 1-2까지 읽었는데 영 맞지 않아 중단!
    체탐인은 매우 재미있게 봐서
    같은 작가걸루 찾아 더 빌렸다.
    정세랑 소설가 책을 처음 보는데 와 재밌다!
    드라마로는 못 봤는데 소설이 너무 재밌네.

    동네 도서관의 단점은 뭔가 책이 적다.
    대학 도서관에서는 이거 괜찮다 싶어 보려는 책이 다 있는데
    동네는 없다! 이게 생각보다 아쉽다.
    그래도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있다는것에 감사하며
    다시 열심히 책을 읽어보자.

    이케아 바게보 서랍장? 책장? 구입!
    내가 샀을 때 17,000이었는데 일주일 사이에 20,000이 되었네.
    하나 더 살까 싶은데 아쉽다.

    바게보를 산건 프린트를 보관하기 위해서!
    크기가 좀 있는걸 사면 보관이 문제다.
    프린트 살 때 책장까지 고민해서 구입했다.

    캐논 mg3090 프린터는 홈플러스 세일때 59,900에 구입
    20,000원 홈플러스 상품권을 캐논 홈페이지 신청시
    모바일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고,
    5900원 에이포용지를 바로 사은품으로 줬다.
    체감상으로 34,000원에 산 기분.
    다만 잉크값이 프린트값보다 더 비싸고!
    잉크가 조금만 프린트해도 쑥쑥 닳는다.
    나는 인쇄할 일이  드물어서 구입!
    차라리 복사나 스캔없이 (앱으로 가능하니) 프린터만 되고,
    작아서 공간 차지 않아는게 나왔으면 좋겠다.
    왜때문에 다 복사랑 스캔기능이 있는걸까.

    바게보 조립하면서 알게 된건

    기존에 있던 빌리책장 잘못 조립했다는 것 ㅋㅋㅋㅋ
    뒷면 안쪽이 하얀색이어야 한다는걸
    지금 깨달았다.
    크게 상관은 없지만 몰랐다는게 더 놀라워!

    책장이 들어오면 공간이 좁아져 아쉽지만
    조금 더 깔끔한 느낌이다.
    책상 위에 있는 것들을 다 책장 안에 몰아 넣을 수 있어서.
    물건들이 범람하지 않게 조심해야지.
    공간이 생기면 그 공간을 다시 채워
    공간을 부족하게 만들게 된다.
    미니멀은 저저저~~~멀리루.

    요즘 오빠가 자주해주는 말들을 종합하면
    스트레스 받지 마라,
    즐겁게 살아라 인데.
    너무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건 허용치 않는다.
    어쨌든,
    뭔가 힘들다 싶을 때 이런 말 들으면
    꽤 위로가 되며 기운이 난다.

    그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들은
    나중에 놀고 먹으라는 말!
    와 너무 좋다.
    그래,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살아야지.
    ‘마음의 부담 없이’ 놀고 먹을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지금도 놀고 먹는 중인데,
    ‘마음의 부담 있이’ 놀고 먹으니 조금만 즐겁다.
    윽.

    큰 집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
    항렬로는 하나 차이인데 나이로는 우리 할머니와 비슷해서
    항상 할머니라고 부르게 된다.
    예전 명절에는 항상 큰 집에 가서 제사를 지냈었는데
    거기에 얽힌 추억이 많아서 떠올리면 미소 짓게 되는 공간이고, 사람들이다.
    제사는 서울로 가지고 가고,
    할머니는 요양병원으로 가시면서
    뵌지 오래되었는데
    이렇게 소식을 들으니 슬펐다.
    좋은 곳으로 가셔서 평온하시길 바라본다.

    오늘은 그런날이다.
    여러 감정들이 들쑥날쑥 하는 날.
    사랑하며 사랑받으며 좋은 생각 가득하며
    즐겁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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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들의 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