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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장난감 추천- 강아지 모양의 인형대바기에게/대바기 물건 2015. 6. 14. 21:35반응형
강아지 장난감으로 강아지 모양의 인형을 적극 추천한다. 실제 강아지랑 닮을수록 좋아하는 거 같다. 크기는 소형견 이상이고, 박음질이 튼튼하고, 인형을 만졌을 때 물렁거리지 않고 이가 상하지 않을 정도의 강아지가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수 있도록 단단한게 좋다.
대바기는 이갈이도 수월하게 했는데 이건 다 치와와 덕분이다. 치와와 인형을 물고 뜯고 놀 때 많이 빠졌다. 이갈이 때는 치와와에 피가 많이 묻어있었다.
우리 집에는 비숑프리제 강아지 한 마리와 치와와 강아지 인형 1개, 불독 인형 1개, 말티즈 인형 2개가 있다.
치와와 인형은 몇 년전에 코즈니에서 구입한 건데, 크기도 실제 치와와와 비슷하고, 인형이 단단하고 박음질도 튼실하다. 대바기가 처음 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대바기와 함께한 베프인데, 매일 물어 뜯어서 이제는 눈도 없고 코도 없다. 온 몸도 다 터져서 여기 저기 꼬맨 자국 투성이다.
유독 치와와 인형을 좋아해서 같은 개여서 그런가 싶어서 이케아 불독 인형을 인터넷을 중고나라에서 구입했는데 이건 실패다. 인형이 단단하지 않고, 부드럽고 물렁거려서 대박이가 씹고 뜯고 무는 재미가 없는지 놀지 않는다.
그러던 중 이모가 교회 바자회로 강아지 인형 두마리가 나왔는데, 대바기 생각이 나서 선물로 주셨다. 이건 정말 딱이다. 인형이 단단해서 대박이가 물고 뜯고 난리났다. 코는 이미 사라졌고, 눈은 아직 있는데 언제 뜯길지 모르겠다.
치와와 인형과 같은 크기였던 아기 대바기가 어느 덧 2배 이상 커졌다. 예전에는 인형을 물면 놀고 있는거 같은데, 지금은 일방적으로 때리고 있는 거 같다. ㅋㅋ 언제 이렇게 컸는지! 매일 함께여서 커가는 줄 몰랐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쑥 큰게 느껴진다. 뭔가 감동이다.
대바기 이빨도 빼주고, 놀아도 준 육아의 숨은 공로자 치와와에게 고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