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겨울 바기
    대바기에게/대바기 이야기 2020. 1. 8. 08:32
    반응형

    따뜻한 올 겨울,
    겨울이 왔나 싶으면 간다.

    겨울 바기는 야생바기
    도티도티 바기.

    목욕도 빗질도 미용도 안 했더니
    상당히 도티도티 꼬질꼬질

    눈물이 나서 웰츠독 저지방에서 다시 나우로 바꿨다.
    털이 곱슬곱슬하니 털 사이에 나뭇잎이 박혀있다.
    밖과 같은 환경의 우리집.

    어제 누가 날 보는거 같아서 고개를 드니
    바기가 상당히 불편한 자세로
    오래동안 나를 보고 있었다.
    저 눈빛은 ‘배고파’ 눈빛

    더 며칠전 상당히 애기같은 표정으로 날 보는 바기
    귀여워!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쉰다
    마약방석도 여전히 사랑하는 바기

    밖에 나가고 싶을 때 커텐 안으로 들어가 밖을 본다.
    커텐 앞쪽에 안 입는 패딩과 옷을 펼쳐놓았더니
    그 위에 올라가서도 잘 쉬고 있는 바기.

    얼핏 보이는 식물은 후리지아 구근.
    잎이 더 커질수록 바기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더 자라면 먹을 거 같다.

    내 배 위에 올라가서 쉬는 바기
    강아지 시절부터 배 위에 올려놨더니 잘 올라온다.
    음~ 바기 냄새~
    상당히 무겁다!

    불편한 자세로 쉬는 바기
    안 먹고 남긴 소 목뼈.
    몸이 커져서 계단 한 칸에 몸을 다 말고 쉴 수 없게 됐다.
    뭔가 귀여운 자세~



    그저 바라보는 바기
    째려보는 느낌

    덜 더럽~
    오동통 배
    침대 위에는 내가 있을 때만 올라와서 쉬는 요즘

    끝!

    댓글

어느 날들의 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