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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붉은 집 살인사건-이 시간을 보내는 방법
    나에게/도서관 2021. 10. 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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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 바람이 분다.
    겨울, 겨울이 오고있다.
    잠결에 두툼한 이불을 목 가까이 끌어당기게 되는 겨울.
    군 고구마 냄새가 거리 곳곳을 채우는 겨울.

    녹아버릴듯한 더위가 엊그제 같은데
    아니 벌써 겨울이다.

    북유럽에서는 긴긴 겨울을 보내는 방법으로 두꺼운 책을 읽는다는 글을 봤었다. 어디서, 언제 본 건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이번 황금연휴를 보낼 책으로 도진기 작가 책을 잔뜩 빌렸다.
    오징어게임, DP 등 넷플릭스에서 벗어나 책을 읽어보자 싶어 선택한 책들이다.

    붉은 집 살인사건은 두꺼운 두께에 비해 술술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요즘 시대로 본다면 ‘음’ 하게 되는 부분들이 있지만
    그저 그 땐 그랬지 하고 넘어가고 읽으면 괜찮다.

    3일의 연휴는 지났는데 읽은 책은 한 권이다.
    책과 함께하는 삶은 어디로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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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들의 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