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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차영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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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아지 지방종 수술과 2XL의 슬픔
    대바기에게/대바기 이야기 2023. 12. 1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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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종 제거 수술 받은 나의 대바기
    온 몸의 지방종과 사마귀를 떼어냈다
    사진만 봐도 너무 마음 아프다


    3년전 몸에 난 것들을 떼어냈는데
    3년 사이에 이만큼 또 생겼다 ㅠㅠ
    발가락, 귀 안, 머리, 등, 꼬리 가리지 않고 온 몸에ㅜㅜ
    속상해 속상해
    특히 배와 가슴 사이의 지방종이 이제 커져서
    (3년 사이에 탁구공만해졌다)
    떼어내는게 낫다고 해서 수술을 결정했다.

    수술 첫 날 눕지 못하고 앉아서 조는 모습에
    너무 미안하고 괜히 수술시켰나 후회 되고…
    꼬리가 딱 붙어있다…

    며칠 지나도 자꾸 내 곁으로 와서,
    내 무릎에 올라와 있던 대바기😭

    다행히 대바기는 개이고,
    개는 회복이 빨랐다!
    짐승체력?

    하루하루가 다르게 회복하고
    금방 꿀잠 자기 시작!
    지금은 수술하기 너무 잘했고 속이 시원하다👏👏
    더 오래 건강하게 곁에 있을 수 있어!

    수술 후 뒷발로 몸을 긁지 못 하게 옷을 입히면 좋다고 해서
    기존 옷들을 봤는데 예전에 선물받은 스페인 국가대표 나시티가 다행히 맞았다. 🇪🇸

    이때도 대한민국 축구옷은 대바기 사이즈가 없어서🙄
    스페인 국가대표 옷을 선물했다고 했다

    수술을 위해 겨울이지만 온 몸의 털을 밀었다.
    비포와 애프터!
    3일차이 사진 ㅋㅋ
    같은 강아지 다른 느낌🫶

    집에서도 밖에서도 제2의 피부처럼 옷을 입고 있었다.

    이 옷이 불편하고 추워보인다 해서
    스타필드 갔을 때 옷들을 봤었는데
    XL까지 있었고 대바기에게는 작은 사이즈여서
    인터넷으로 주문!📦

    슬픈 사실은 2XL 대박이는
    XL보다 5천원 더 내야 한다😭
    5천원 오르는건 너무 비싸다💸
    31,000원! 사람 옷 가격이라니👀

    뚱뚱하다고 옷이 비싸져서 속상🥲

    사진을 위해 간식으로 유혹📸
    대바기처럼 긔여운 사과 옷으로🍎

    언제나 아기 같은 나의 대바기
    어느새 태어난지 9년이 지나 10년을 향해 간다

    아푸지마 💛
    오래오래 건강히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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