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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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아프고 먹고 아프고.오늘 일기 2022. 3. 24. 16:20
찬바람을 쐬면 열이 난다. 하아. 이 약하디 약한 몸뚱아리. 잘 챙겨먹고, 자주 약하게 자주 아픈 2022의 봄. 봄이 성큼성큼 오더니 자고 일어날때마다 꽃이 피고 있다. 바람이 차서 느낌은 겨울인데 꽃을 보니 봄이구나 싶다. 바기바기대바기는 여전히 안녕한데, 뭘 먹으려고 올려 놓으면 먼저 가서 앉아있는다. 내꺼다! 분명 켄넬 안에 누워있었는데 동번서번 대바기 자는 줄 알았더니 코는 살아있었구만! 늘 나만 바라보는 중 인거 같은 사진 보통 나 안 보고 잠꾸러기다. 오랜만에 연락 된 친구가 보내 준 애기때 사진! 이때는 말랐었구만. 오빠랑 살때여서 미용실에서 미용 받을 때여서 지금이랑은 살짝 다른 느낌 ㅋㅋ 애교바기 쓰다듬어달라고 눕눕 살 많이 빠졌다고 생각했는데 배가 퉁퉁하구만 옆 모습 보면 많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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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하루오늘 일기 2022. 3. 4. 23:56
어제 밤 잠들기 전 오이소박이가 먹고 싶어서 쓱-배송으로 오이 빼고 주문! 처음으로 만들어 본 오이소박이~ 블로그와 유튜브를 보고 따라해보기 요리 초보가 요리에 실패하는 이유는 1. 눈대중으로 따라해서 2. 당연한 거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아서 (예를 들어 미역국 끓일 때 미역을 한 번 씻어라 같은) 고추가루를 눈대중으로 넣었더니 양념무친 재료가 매우 매웠다. 😱 매운 걸 좋아하지만 오이소박이는 어떻게 될지... 내일 아침에 먹어봐야지. 다음부터는 5개씩 만들어 먹으면 딱일거 같다. 사전투표를 하고왔다! 이 시간에 투표하러 온 사람들이 많아서 기다린 뒤 투표! 대통령 선거는 열기가 뜨겁구만 뭔가 투표할 때마다 두근두근거린다. 등산! 동네 산이어서 산책하듯 걸을 수 있다. 황량한 풍경에 곧 봄의 색으로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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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란다자란다자란다! 몬스테라오늘 일기 2022. 3. 3. 22:27
마트에서 9,900원에 구입한 몬스테라! 조카와 함께 ‘몬티’라고 이름지어주었다. 정말 쑤욱~쑥 크고 있어서 신기하다. 키우기 쉬운 식물인가보다. 4잎으로 우리집에 온 몬티~ 물을 듬뿍 주면 잎에 물기가 생긴다. 촉촉해~ 새로운 잎이 조금 자랐다. 잎 하나가 마구마구 쏫아오르는 중! 잎사귀가 이렇게 자라는지 몰랐어서 너무 신기하다. 강아지 키우는거랑은 또 다른 감동이 있다. 올챙이,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키워봤는데 식물을 잘 키운 건 처음이라 뿌듯하다. 말렸던 잎이 서서히 펴진다. 잎 색도 완전 연하다~ 오늘 거의 다 펴신 새로운 잎~ 개구리 왕눈이에 나오는 우산 잎사귀 같다. 너무 예쁘다. 분갈이도 해주고, 뿌리 따로 나오면 수경재배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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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대바기 방광염 6개월 진료오늘 일기 2022. 3. 3. 22:02
마지막으로 진료받은지 6개월이 지났다! 정기정검 하러 병원으로~ 드라이브인줄 알고 신나게 캐리어 들어갔다가 택시 타니 덜덜덜 떨기 시작~ 침 맞으러 병원 다닌게 트라우마로 남은 듯 하다.🥲 초음파 결과는 매우 좋음! 쉬를 하루 한 번만 보기도 해서 걱정 했는데 다행이다. 사료는 계속 유리너리랑 섞여 먹이라 해서 다시 주문했다. 병원에서 호텔링 중인 강아지가 있었는데 너무 작고 소중하고 방정맞았다 ㅋㅋㅋ 대바기 어릴적 보는 줄 ㅜㅜ 안아줬는데 관절이랑 허리가 아주 부드러웠다. 스르륵 흐물흐물 미끄러지는 허리~ 우리 바기는 딱딱한데 허리디스크의 딱딱함이 뭔지 이 아기강아지 만지고 난 뒤 더 와닿았다🥲🥲🥲 나도 병원에 다녀왔다! 어제 굴비 가시에 찔렸는데 가시가 박힌건지 계속 아파서 정형외과 방문. 마구 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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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왕 모드 작동 중오늘 일기 2022. 3. 2. 17:23
오빠가 사다 준 백세삼계탕을 매우매우 맛있게 먹었다. 또 먹고 싶은 마음 100! 이걸 먹고 나니 다른 배달음식들을 먹지 말고 이런 건강한 음식류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자! 마트로! 마침 홈플러스 세일 하네~ 알록달록 예뻐보이게 진열한 채소들 계란, 두부, 딸기, 그릭요거트 등 오랜만에 건강 재료 구입! 어제의 요리 새로 산 밥솥 개시! 기존 밥솥은 16분 쾌속으로 서리태 콩이 익었는데 이번 밥솥은 백미 찰진밥 27분 조리인데 서리태는 안 익었다. 🥲 넝쿨강낭콩(?)은 잘 익었다. 엄마가 아주 예전에 준 무를 이용해, 처음 만들어 본 무나물! 오 맛있엉🥰 다음 분에는 무를 더 익혀 완전 무르게 만들어봐야겠다. 된장국에는 엄마가 아주아주 예전에 준 배추를 손으로 찢어넣었는데 완전 맛있엉🥰 배불러..